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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야기/브랜드 전략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살아남은 브랜드, 미츠오카 자동차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하다. 소수의 취향도 모이면 큰 시장, 자동차계의 니치 브랜드,
구매자의 오랜 소망을 충족시켜주는 Mitsuoka (光岡自動車)




     자동차 브랜드 대부분이 최첨단 기술과 성능을 바탕으로 미래적인 이미지 창출을 위해 초음속의 속도로 경쟁하고 있는 이 시대에 1930~60년대의 속도로 여유롭게 역주행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일본 토야마(富山)에 본사가 있는 자동차 메이커, 미츠오카 자동차(光岡自動車)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츠오카에서 제작된 차량들은 대부분 세미 클래식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조형적 요소의 모티브는 대부분 1930년대에서 1960년대 사이의 유선형(streamline) 스타일에서 차용되었다.  미츠오카 차량 중에서는 기괴해 보이는 모델들도 종종 눈에 띄는데, 이는 현대적인 차량을 개조하여 클래식한 느낌을 살리려 한데서 오는 이질감 때문일 것이다. 마치 잘 차려입은 연미복 위에 기관총을 걸치고 있는 마피아 같은 느낌이랄까...^^;;

미츠오카의 라세드(Mitsuoka, 'Le-Seyde')

미츠오카의 라세드(Mitsuoka, 'Le-Seyde', 1996~2001.8)


     1996년부터 2001년 8월까지 6년간 생산했던 '라세드(Le-Seyde)'나, 이 모델의 컨버터블형 버젼인 '두라(Dore)'의 경우는 1934년부터 제작되었던 벤츠의 명품 500K(Mercedes-Benz 500K, 1934~1936)의 라인과 스타일을 응용했다.

벤츠 500K(Mercedes-Benz 500K)

1934~1936년 사이 제작되었던 벤츠 500K(Mercedes-Benz 500K)

(이미지 출처 : http://newportrichey.olx.com/1936-mercedes-benz-500k-special-roadster-wins-the-show-everytime-iid-41483026 )

     라세드의 후면부로 갈수록 베이스로 쓰인 차량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이질적이다. 후면부가 벤츠 500K처럼 좀 더 클래식하게 곡면으로 처리되었더라면 스타일이 더 완벽해졌을 듯하다.

     미츠오카는 클래식 레이싱카를 모티브로 한 그들의 고유모델 Zero One 1600으로 1996년에 일본의 10번째 양산차 제조업체로서 교통부의 허가를 받아, 다른 업체의 차량을 개조한 것이 아닌, 그들의 차별화된 고유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미츠오카의 제로 원 1600 (Mitsuoka, Zero 1)

미츠오카의 제로 원 1600 (Mitsuoka, Zero 1, 1994-2000. 7)


     2년 후인 1998년엔 외관 디자인을 바꾼 모델인 '타입F(type F)'를 추가로 선보인다. 제로원이나 타입F 모두 1950년대의 F1 경주용 차량의 모습을 닮았다.

미츠오카의 타입F (Mitsuoka, type F)

미츠오카의 타입F (Mitsuoka, type F, 1996-2000. 7)

 

    다른업체의 차량을 베이스로 사용하지 않은 고유모델을 현재는 거의 생산하지 않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엄밀히 따져보면 미츠오카는 양산에 전념하는 업체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차량의 스타일 대부분은 그들 고유의 모델이지만, 그들이 생산하고 있는 차량은 다른 업체의 기존 차량을 베이스로 개조한 것이다. 즉, 안의 부품이나 좌석, 전기, 전자 장치들은 다른 업체의 차량 것을 거의 그대로 활용하고, 외관을 자신들의 것으로 바꿔서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다. 

미츠오카의 뷰트 (Mitsuoka, viewt)

미츠오카의 뷰트 (Mitsuoka, viewt, 2005~)


     2005년부터 제작하여 지금도 생산하고 있는 뷰트(viewt)의 경우는 닛산의 마치(Nissan, 'March')를 차체 베이스로 삼아, 재규어의 '마크 투'(Jaguar, 'Mark 2', 1960~1969)의 스타일을 재현했다. (참고 : http://jeunstar.egloos.com/2133617 )

닛산의 마치(Nissan, 'March')와 재규어의 마크 투(Jaguar, 'Mark II')

뷰트의 차체 베이스로 사용된 닛산의 마치(Nissan, 'March')와 스타일의 모티브라 할 수 있는 재규어의 마크 투(Jaguar, 'Mark II')

 
     뷰트는 닛산의 앙증맞은 마치에게 오래된 재규어 스러운 외모를 부여한 차량이다. 베이스 차량이 소형이라 전면부를 더 길게 하지 못한 점과, 전륜 펜더 부분과 그 앞쪽이 좀 왜소해 보이는 점, 마크 투에서는 도어 핸들에서 보닛까지 이어진 도금 장식이 뷰트에서는 이어지지 못한 점 등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지만, 작으면 작은대로 나름의 멋을 살린 놀라운 변화라 할 수 있다.
     
     미츠오카의 대표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가류(ガリュー, Galue)를 살펴보자. 1995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가류 시리즈는 2010년 현재까지 가류 클래식, 가류III, 가류 리무진 S50 등의 버젼으로 진화하여 제조되고 있다. 

미츠오카의 가류1(Mitsuoka, Galue I, 1995)

미츠오카의 가류1(Mitsuoka, Galue I, 1995)


     클래식한 멋스러움을 잘 살리고 있는 가류1. 미츠오카 웹사이트의 '오너의 소리' 코너에 가보면 이 모델을 보고 미츠오카에 대해 알게 되고, 흥미를 갖게 되어 미츠오카의 차량을 구매했다는 사람들의 후기를 종종 볼 수 있다.
 
미츠오카의 가류2(Mitsuoka, Galue II, 2004)

인피니티 M 을 베이스로 제작된 가류2(Mitsuoka, Galue II, 2004)


     가류2(Galue II)의 경우에서는 다른 메이커 차량을 베이스로 사용해야 하는 군소업체의 아픔이 전후면 휀더 패널과 범퍼 사이의 파팅 라인을 통해 전해온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과 당당히 맞짱 뜨는 미츠오카의 모습을 보라. 이 버젼에서는 인피니티 M 을 베이스로 활용하여 파워풀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실현했다고 한다. (참고 : http://www.carlife.net/bbs/board.php?bo_table=trial&wr_id=838&sfl=&stx=&sst=wr_hit&sod=desc&sop=and&page=68 )

미츠오카 가류 S50 리무진 (Mitsuoka Galue S50 Limousine) front
미츠오카 가류 S50 리무진 (Mitsuoka Galue S50 Limousine) rear

미츠오카 가류 S50 리무진 (Mitsuoka Galue S50 Limousine)


     가류와 마찬가지로 버젼업된 인피니티 M의 바디를 베이스로 2008년 디자인된 차량 가류 S50 리무진 (Mitsuoka Galue S50 Limousine)은 94년도 캐딜락 플리트우드(‘94 Cadillac Fleetwood), 롤스로이스 팬텀(Rolls-Royce Phantom)과 애플의 아이폰(Apple iPhone)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8,016,750 엔( 약 $84,850)의 223마력 모델(223-hp 250LX limo)과 9,345,000 엔(약 $98,900)의 313마력(313-hp 350LX ) 4WD 모델이 있다. 언밸런스 한 듯 하면서도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B필러의 문양과 모던한 인피니티 M의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한 C필러의 형태는 아무래도 억지스럽고 어색하다.(참고 사이트 : http://www.carblog.co.za/2008/10/28/mitsuoka-galue-s50-limousine/)

     그렇다고 해서 미츠오카가 클래식카를 카피만 하는 업체냐 하면, 그건 또 그렇지 않다. 2005년,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어 그 파격적인 익스테리어가 언론에 오르내렸던 '오로치(Orochi)'라고 하는 스포츠카 또한 미츠오카에서 제작한 것이다.

미츠오카의 오로치(Mitsuoka, Orochi, 2005) front
미츠오카의 오로치(Mitsuoka, Orochi, 2005) front side
미츠오카의 오로치(Mitsuoka, Orochi, 2005) rear

미츠오카의 오로치(Mitsuoka, Orochi, 2005)


      SF 영화에서 본듯한 파충류 우주인 같은 인상의 미쓰오카 오로치가 미쓰오카의 거의 유일한 현대적 스타일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2005)'에 등장하는 외계인과 우주선

영화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2005)'에 등장하는 외계인과 우주선


     스타크래프트(Starcraft) 게임의 저그(Zerg)족 같은 느낌도 들고, 스타워즈에서는 보다 더 오로치와 유사하게 생긴 외계인의 모습이 잠깐 등장했던 것도 같다.
     오로치는 혼다의 슈퍼카인 NSX(Honda NSX)를 베이스로 개조된 차량이다. 하지만 혼다 NSX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로 매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자동차 전문가들의 말로는 형태에서 받은 기대치만큼 퍼포먼스가 따라주지는 못한다고 한다. 하긴, 생긴 것만 봐서는 UFO 수준의 괴력이 나올 것도 같다^^;; (참고 사이트 : http://robson.m3rlin.org/cars/mitsuoka-orochi-concept-car-2006/)

     이외에도 미츠오카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차량을 시도해 왔고, 지금도 독특한 인상을 남기는 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과거에서부터 다양한 형태의 차량을 통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 오고 있는 미츠오카는 양산차량 보다는 개조 차량에 더 주력하고 있는 모습니다. 이런 진화의 모습 속에서 미츠오카의 프러덕트 아이덴티티(Product Identity, P.I.)가 어느 정도 형성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10 현재, 미츠오카 생산 차량

2010 현재, 미츠오카가 생산 중인 차량



미츠오카의 생산 종료 차량

미츠오카의 과거 생산차량 (생산종료 차량)

조립식 차량이라 할 수 있는 MC(MaicroCar)시리즈도 1998년부터 생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련 포스트 : http://brandesign.tistory.com/37);)
( 이미지 출처 :
http://www.mitsuoka-motor.com/lineup/ )



    옛 것이 더 정겹고 아름다웠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아니면, 현재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이 편리하고 정확하긴 한데, 너무 딱딱 떨어지는 느낌이라 뭔가 여유가 느껴지지 않고, 비인간적이라 느낀 적이 있지는 않은가? 정보통신의 발전과 함께 주위를 메워가고 있는 디지털 문명의 쿨함은 아나로그 시절의 추억을 무지개빛 그리움으로 재생산하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과거에 대한 동경과 함께 아쉬움과 그리움이 얽혀 있는 더 젊었던 시절, 더 어렸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회귀본능이 어느 정도씩은 잠재되어 있는 것 같다. 심지어는 자신이 겪어보지도 못한 과거를 동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헤이리에 있는 박물관들이나 인천에 위치한 재밌는 박물관, 부천에 있는 만화 규장각까지도 이제는 학부모가 되어 있고, 더러는 은퇴할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추억과 그리움을 자극하는 1960~80년대의 물품들을 비치해 놓고 옛기억을 판매하고 있다.
     1930~70년대의 자동차는 그야말로 부의 상징이었다. 지금은 배기량이나 가격, 브랜드, 수입차냐 아니냐 등을 따지지만, 그 시절에는 종류가 무엇이건 간에 승용차 그 자체가 부와 권력을 대변하는 상징물의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시절의 자동차는 그야말로 소유하고 싶은 선망의 대상 그 자체였던 것이다. 

     미츠오카의 웹사이트에는 각 모델별로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와 있다.(참고 사이트 : http://www.mitsuoka-motor.com/owners/ ) 구매자들의 후기를 읽어보면서 미츠오카 자동차가 단순히 세미 클래식 풍의 차량, 혹은 명차의 유사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츠오카 모델들의 모티브가 된 차량들은 당대의 명품으로, 아무나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귀족이나 일부 부유층에게만 허락된 신분의 상징물이었던 것들이다. 미츠오카 차량의 오너들은 미츠오카의 차량을 통해 불가능하리라 여겨졌던 그들의 허영심을 대리충족 시키고, 어린 시절의 자신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던 것을 소유하는,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을 얻고 있었다. 미츠오카는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어릴적부터 꿈꿔온 것을 성취시킬 수 있는,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기회를 제공하여, 오래된 소망을 이루고 싶어하는 중산층의 주머니를 톡톡 털어내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도 미츠오카의 차량 중에서 탐나는 녀석이 하나 있다. 히미코( 卑弥呼, ヒミコ, Himiko)라는 모델이다. 

미츠오카의 '히미코'(Mitsuoka, 'Himiko')

미츠오카의 로드스터 '히미코'(Mitsuoka, 'Himiko')


    미츠오카의 히미코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잘살린 2인승 정통 로드스터 스타일이다. 곡선들이 잘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헤드 램프 윗부분의 보닛 옆 곡선이 살짝 어색한 것만 제외하면 미츠오카의 차량 중에서는 가장 조화를 잘 이룬 모델이라 느껴진다.
 
     미츠오카는 '독창적인 차를 타는 기쁨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라는 기업이념을 가지고 자동차를 제작한다. 구체적인 타겟유저는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한다. 차는 전부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기업이념은 물론, 타겟 유저의 설정조차 장난스러울 정도로 심플하다.^^ 하지만 그들의 말대로, 세계 어딘가엔 그들의 차를 꼭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미츠오카 차량을 구입하므로써, 보통의 다른 브랜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를 소유한 기쁨, 차를 타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미츠오카의 차량들은 이제 어느정도의 일관된 스타일을 유지하며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있다. 원형의 헤드라이트, 클래식한 공기역학적 유선형의 형태, 수직 라인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등, 미츠오카 모델들의 유사한 외적 특성은 프로덕트 아이덴티티(Product Identity, P.I.)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아이덴티티와 스타일은 차량에 호감을 가진 고객의 취향과도 일치할 것이라 판단된다. 현재까지도 경쟁자가 그다지 많지 않은 '세미 클래식카'라는 틈새에 브랜드를 포지셔닝하므로써, 인수 합병의 풍랑이 거세게 일었던 자동차 업계의 치열한 생존 경쟁의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 남을 수 있었으리라.  

    미츠오카는 지난 2004년 8월에 '미쯔오카 코리아'를 설립하여 한국에도 진출하려다가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철수한 전력이 있다. 당시 미츠오카는 일본보다 휠씬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국내에 차량을 판매하려 했었다고 한다. 고객이 구매 가능한 브랜드 대열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적정한 가격대에 제품를 포지셔닝하여 시장성만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도 미츠오카 같은 흥미로운 차량개조업체가 하나 정도 있어 자동차 문화가 좀 더 풍부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들어 일본보다 우리나라 토종 브랜드들의 카스타일이나 전자기기 분야의 제품 디자인이 일본보다 더 나아보이기 시작하니, 뭔가 다른, 독특한 스타일의 차량 디자인도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이 훨 잘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미쓰오카의 히미코를 보니 쌍용의 칼리스타가 떠오른다. 떠오르는 생각대로 글을 적어 내려가다 보니, 글이 중구난방, 이리갔다 저리왔다 했다. 어쨌거나 생각나는 이야기들은 아쉽지 않게 다 적은 것 같으니, 오늘 글과는 별 관계는 없지만 미쓰오카 히미코를 보며 떠오른 칼리스타 때문에, 쌍용차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칼리스타의 이미지를 삽입하고 글을 마무리 한다.(마무리가 영 생뚱맞다^^ㅎㅎㅎ;;) 쌍용자동차도 고객의 잠재된 욕구를 정확히 짚어 그들의 지갑을 여는 고유한 차량을 생산하여, 멋지게 재기하길 바란다.* ( posted by 훈샘 : http://brandesign.tistory.com )
 
쌍용자동차의 '칼리스타'(SsangYong Motors, Kallista)

쌍용자동차의 '칼리스타'(SsangYong Motors, Kallista , 1991~1994)

시류를 타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닌 클래식카의 매력이 물씬 풍긴다.
(이미지 출처 :
http://carlog.enclean.com/main/log.do?clgId=28&logId=17829 )



CAR DESIGN BOOK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저자 : 조경실
출판 : 길벗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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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50가지 자동차 (양장)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저자 :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 / 권규혁역
출판 : 홍디자인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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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50가지 디자인 세트 (양장)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저자 :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 / 권은순,권규혁,김지수,김재현역
출판 : 홍디자인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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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아이덴티티의 비밀
국내도서>전공도서/대학교재
저자 : 구상
출판 : 한국학술정보 200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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