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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야기/자동차·운송기기

21세기형 번개호, 2014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컨셉트 21세기형 번개호, 2014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컨셉트 Lamborghini Egoista (concept car) 람보르기니의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3년은 람보르기니의 그 어느 해보다 바쁜 듯하다. 갸야도르와 아벤타도르의 50주년 기념 모델에서 베네노, 에고이스타까지 마치 대량 양산 차량 브랜드처럼 새로운 모델들을 람보르기니는 올해에 숨가쁘게 쏟아내고 있다. 공개된 컨셉카 에고이스타는 폭스바겐의 디자이너인 발터 드실바가 참여했으며, 아파치 헬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알려져 있다. 에고이스타의 전반적인 스타일은 카운타크로 시작하여 페라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선적인 람보르기니의 고유한 스타일과 스텔스기에서 컨셉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아벤타도르의 느낌이 좀 더 과격해진 듯 하다. 활용할 수 .. 더보기
전기 자동차의 특성에 대한 치밀한 탐구, 닛산 피보2(Nissan Pivo2) 인터랙티브 머신으로서의 자동차 탑승자와 대화하는 이동용 로봇, 피보2 현재 30~40대 연령층의 대다수는 어린 시절에 태권 브이, 마징가 제트, 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져, 짱가, 그로이져 엑스 등,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을 것이다. 나 역시 그 세대 중 한 명으로,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영향 때문인지, 로봇이란 단어를 들으면 '안에 탑승해 조종하는 거대한 기계 장치'가 연상된다. 근래에는 청소 로봇의 판매가 증가되어 아무도 없는 집 안을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알아서 청소하고 다닌다던데, 그런 것은 로봇이라기보다 저 혼자 알아서 돌아다니는 '기계'라고 생각될 뿐이다. 로봇이란 건 내가 조종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게다.^^;; 아마도 인간은 커다란 물체를 통제하고 조종하는데서 나름의 만.. 더보기
직접 만드는 자동차 DIY Kit 자동차, 이젠 직접 만들어 볼까? 만드는 재미, 작동하는 재미, Kit Car 국민학교 2~3학년 시절, 플라모델(pla-model, 프라모델, plastic model) 조립하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부모님이 가끔 주시던 용돈을 아무데도 쓰지않고 꼼꼼히 모아 비교적 저렴한 플라모델(50~200원)을 한 달에 한두개 정도 구입하여 조립하곤 했다. 구입한 플라모델을 아버지께서 발견하시면 아까운 돈을 쓸데없는데 낭비한다는 꾸중을 하셨기 때문에, 하교길 문방구에서 구입한 플라모델을 집에 돌아가는 길 중간 쯤, 남의 집 대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친구와 함께 만들고, 집에 들어갈 때는 가방이나 신발주머니 안에 감춰뒀던 기억이 난다. 게타로봇이나 라이덴 같은 것들은 플라스틱 조각을 떼어내 조립하던 그 때의 촉감이 아.. 더보기
옷을 입은 자동차, BMW Gina 자동차는 쇠로된 갑옷만 입으란 법 있나요? 섬유를 소재로 한 컨셉트카, BMW 지나(Gina) 대학시절, 자동차 표면을 천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프레임 구조의 차량 표면에 철판을 대신하여 천을 감싸면 약간의 접촉사고 정도는 티도 전혀 안 날 것이고, 여러가지 컬러와 무늬의 천을 옵션으로 구매하게 하여 옷을 갈아 입히듯 차량의 표면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십여년 전의 생각을 누군가 읽기라도 한 듯, 이런 아이디어를 실제로 컨셉에 반영하여 제작된 차량이 있다. 2008년에 BMW에서 발표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컨셉카 '지나(Gina)"가 바로 그것이다. 지나는 단순하게 자동차의 표면을 섬유소재로 감싸기만 한 정도가 아니라, 섬유가 지닌 고유의 유연성과 탄력성, 빛의 투.. 더보기
자동차 외관 부위별 명칭 자동차 외관 부위별 명칭 라지에타?, 휀다?, 백미러? 정확한 명칭은 뭘까?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9년말을 기준으로 1732만5210대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필수품으로 자동차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마이카 시대를 맞고 있다고 해도 더이상 과언이 아닌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헌데 자동차에 대한 지식 측면은 어떨까? 자동차와 관련해 자그마한 문제라도 생기면 필자 역시 보험사의 긴급출동부터 이용한다. 차량이나 차량 정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전화를 해서 설명하기도 쉽지 않다. 문제가 발생한 차량 부위의 명칭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차량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디자인도 손보고 하다보니, 일단 차량 외관의 부위별 명칭부터 정리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검색.. 더보기
변경 범위에 따른 자동차 디자인 분류 변경 범위에 따른 자동차 디자인 분류 근래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한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반떼, SM3, 라세티, 쏘나타, SM5, 그랜져, 에쿠스 등, 디자인은 새롭게 변경했지만 기존의 브랜드 네임을 계속 사용하는 신차들도 있고, 쏘울, 포르테, K5, K7처럼 디자인은 물론, 브랜드 네임까지 새롭게 단장하고 소개되는 신차들도 있다. 기존의 브랜드 네임을 계속 사용한다고 해서 '신차'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신차, 혹은 새로운 모델의 기준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신차라고 하면 기존의 차량과 무엇인가 달라진 것이 신차, 혹은 새로운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존 차량의 형태 일부가 바뀌거나, 혹은 전체가 변경되면 새로운 모델, 혹은 신차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부분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