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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야기

디자인 참고 사이트 시리즈 No.1 : 국내 디자인 웹진·매거진 사이트 디자인 안목과 디자인力을 향상시켜주는 국내 디자인 웹진 및 매거진 사이트 디자인이나 브랜드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거나 책을 발간하기 위해 글을 쓰려면 컨설팅의 방향이나 글의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례들을 확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요구되는 사례들과 함께 시시각각 변해가는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 이곳 저곳을 검색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다양한 사이트를 접하게 되고 흙더미 속에 보석같은 사이트들도 꽤 접하게 된다. 디자인에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도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디자이너나 마케터들이 핵심적인 사이트들을 찾지 못하고 여기 저기 헤매이다가 결국 메이져급이 아닌 마이너급의 사이트에서 메인 스트림이라 보기 어려운 자료들을 모아 정보로 가공하고자.. 더보기
아반떼 MD 마이너 체인지, 어떤 것이 좋을까? Avante MD Style의 Variation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하는 아반떼 MD의 마이너 체인지 지난 5월 부산 모터쇼를 통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디자인의 신형 아반떼(아반떼 MD, Avante MD). 기존의 아반떼 HD에서 느껴지던 물렁한 곡선들이 사라지고, 팽팽한 선들로 형태가 당겨지고 다듬어진, 진보적인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곤충 스타일이나, 그렘린 스타일이라 하는, 스타일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현대자동차의 스타일이 다른 메이커들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전의 포스팅(아반떼 MD,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에서도 언급했듯이, 다른 메이커와는 확실히 다른 방향의 스타일을 추구함으로써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여 세계시장.. 더보기
뉴SM5,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아무래도 거슬리는 뉴SM5의 익스테리어 뉴SM5, 이렇게 바꿔주면 안 되겠니? 근래에 출시된 뉴SM5는 태생부터 좀 수상한 차량이다. 르노 라구나(Renault Laguna)를 베이스로 했다고 하는데, 구글로 이미지를 검색해 보니 라구나는 중형보다 준중형에 가까운 차량이라 생각된다. SM5는 준중형 바디로 중형차를 만든 것이라고나 할까.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실제로 SM5를 보면 전면부가 앞바퀴에 비해 너무 많이 돌출해 있는 느낌이 들고, 후면부 역시 뒷바퀴가 너무 앞에 위치해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전륜과 후륜사이의 거리를 직접 재어보거나 다른 중형차량과 비교해 보지 않아 부정확할 수도 있으나 차를 본 느낌으로는 그렇다. 차의 비례는 그렇다 치고, SM5의 외관을 보면 뭘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 더보기
애플로부터 배우는 15가지의 디자인 팁 이 글은 며칠전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글입니다. 한 학기 동안 많은 내용을 공부하느라 수고하신 서울디지털대학의 수강생 여러분들께 학기말 선물로 드리고 싶어 내용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작성된 내용을 보면 제품 디자인보다는 웹 디자인에 포커싱된 것으로, 웹디자이너들이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면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애플 사이트를 예로 하여 정리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페이스라는 관점을 늘 고려해야 하는 제품 디자이너나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들도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다소 뜻이 왜곡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원문을 함께 남겼으니 참고하시고, 그래도 번역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댓글에 의견을 남겨 주십시오. 원본 사이트 : http://designs.. 더보기
전기 자동차의 특성에 대한 치밀한 탐구, 닛산 피보2(Nissan Pivo2) 인터랙티브 머신으로서의 자동차 탑승자와 대화하는 이동용 로봇, 피보2 현재 30~40대 연령층의 대다수는 어린 시절에 태권 브이, 마징가 제트, 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져, 짱가, 그로이져 엑스 등,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을 것이다. 나 역시 그 세대 중 한 명으로,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영향 때문인지, 로봇이란 단어를 들으면 '안에 탑승해 조종하는 거대한 기계 장치'가 연상된다. 근래에는 청소 로봇의 판매가 증가되어 아무도 없는 집 안을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알아서 청소하고 다닌다던데, 그런 것은 로봇이라기보다 저 혼자 알아서 돌아다니는 '기계'라고 생각될 뿐이다. 로봇이란 건 내가 조종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게다.^^;; 아마도 인간은 커다란 물체를 통제하고 조종하는데서 나름의 만.. 더보기
아반떼 MD,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아기자기하면서도 SF영화에서 튀어나온 듯 진보적 느낌을 전하는 Avante MD 선(line)적인 요소를 과감히 도입한 아반떼 MD의 마이너 체인지 지난 5월 부산 모터쇼를 통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디자인의 신형 아반떼(아반떼 MD, Avante MD). 그 자체로도 나무랄 데가 별로 없는 디자인이지만, 마이너 체인지, 혹은 외관 일부를 튜닝을 한다면 어떤 모습이 가능할까 싶어 기존의 아반떼 MD 이미지 위에 렌더링을 해 보았다. 원래 순서대로 라면 새로 출시된 아반떼 MD의 모습이 먼저 보여야 이야기가 자연스러울 텐데,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경우 대부분 첫번째 이미지가 탐색 결과로 먼저 보여지는 이유로 작업한 이미지를 앞부분에 배치하었다. 이제부터 순서대로 새로나온 아반떼 MD 이야기를 .. 더보기
직접 만드는 자동차 DIY Kit 자동차, 이젠 직접 만들어 볼까? 만드는 재미, 작동하는 재미, Kit Car 국민학교 2~3학년 시절, 플라모델(pla-model, 프라모델, plastic model) 조립하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부모님이 가끔 주시던 용돈을 아무데도 쓰지않고 꼼꼼히 모아 비교적 저렴한 플라모델(50~200원)을 한 달에 한두개 정도 구입하여 조립하곤 했다. 구입한 플라모델을 아버지께서 발견하시면 아까운 돈을 쓸데없는데 낭비한다는 꾸중을 하셨기 때문에, 하교길 문방구에서 구입한 플라모델을 집에 돌아가는 길 중간 쯤, 남의 집 대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친구와 함께 만들고, 집에 들어갈 때는 가방이나 신발주머니 안에 감춰뒀던 기억이 난다. 게타로봇이나 라이덴 같은 것들은 플라스틱 조각을 떼어내 조립하던 그 때의 촉감이 아.. 더보기
옷을 입은 자동차, BMW Gina 자동차는 쇠로된 갑옷만 입으란 법 있나요? 섬유를 소재로 한 컨셉트카, BMW 지나(Gina) 대학시절, 자동차 표면을 천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프레임 구조의 차량 표면에 철판을 대신하여 천을 감싸면 약간의 접촉사고 정도는 티도 전혀 안 날 것이고, 여러가지 컬러와 무늬의 천을 옵션으로 구매하게 하여 옷을 갈아 입히듯 차량의 표면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십여년 전의 생각을 누군가 읽기라도 한 듯, 이런 아이디어를 실제로 컨셉에 반영하여 제작된 차량이 있다. 2008년에 BMW에서 발표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컨셉카 '지나(Gina)"가 바로 그것이다. 지나는 단순하게 자동차의 표면을 섬유소재로 감싸기만 한 정도가 아니라, 섬유가 지닌 고유의 유연성과 탄력성, 빛의 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