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훈샘네 이야기

훈샘의 교감동화 ① 삐까번쩍 나라의 벌거벗은 임금님 (1편) 큰아들 휘는 잠들기 전에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라댄답니다. 헌데 이야기를 하다 30~40분이 지나면 제가 먼저 지쳐 졸게 되곤 하죠. 그러면 휘가 '그래서요?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아빠?' 하고 이야기를 계속 해달라며 저를 깨우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책을 읽어주면 되지 않느냐구요? 대개의 경우 동화책을 읽기 위해서는 조명이 일단 필요하구요, (잠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기 위해 자그마한 LED스탠드도 장만했는데 번거롭긴 마찬가지더라구요^^;;) 책만 읽다보면 아이가 그냥 수동적으로만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는 내용들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면 책이.. 더보기
2009년 주한 룩셈부르크 송년회에서 작렬한 '휘'의 '댄스 무아지경' 작년(2009년) 12월 중순에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에서 주최한 송년의 밤에 가족이 모두 참석했었답니다. 1부에서는 룩셈부르크에 대한 소개와 룩셈부르크에 진출한 한국 기업, 양국의 무역과 관계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구요, 2부 순서에서는 배한성씨의 진행으로 아프리카의 기아 지원 성금 모금이 있었고, 뒤어어 여성 아카펠라 그룹인 '서울시스터즈(정확한 지 모르겠습니다. 기억엔 그런 것 같은데...^^;;)'와 '룩셈부르크'라는 제목의 곡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룩셈부르크 송년의 밤에 초청되었다는 크라잉넛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크라잉넛의 공연이 시작되면서 연회실 입구의 얼음조각 주변에서 돌아다니며 놀고 있던 휘를 연회실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말을 시작하기 전부터 들려줬던 음악의 멜로디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