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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략

삼성과 엘지의 아이폰 극복 전략 하드웨어는 가치 전달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하드웨어 VS 고객가치 스마트 폰 2차 대전의 서막. 국내에서 벌어진 첫번째 스마트 폰 전쟁은 휴대폰에서 무선 인터넷 사용의 물꼬를 튼 아이폰의 압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은 이후 출시된 스마트 폰들의 벤치마킹 대상이자, 롤 모델이 되었다. 시장이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할 때 등장하는 경쟁 제품들은 대개의 경우 최소한 그 시장을 선도한 도입시기 제품의 수준이거나 그 제품 이상의 수준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국내 스마트 폰의 경우는 초기 성장기에 등장한 삼성이나 엘지 등의 경쟁제품들이 아이폰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된다. 일반화 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나, 주위의 스마트 폰 사용자 중 삼성이나 엘지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아이폰 유저의 만족도에 비할 수.. 더보기
디자인이 '갑'이 되려면... 대학원 시절, 학우들과 술자리에서 각자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개념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다. 5년 이상 지난 일이니 누가 어떤 얘기를 했었는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헌데 아직도 떠오르는 그 때 각인된 한마디가 있다. 누군가 툭 던진 "디자인은 '을'이다"라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디자인업체 중에서는 자체적으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대다수 디자인 업체들은 의뢰가 들어온 디자인 작업을 해주는 심플한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다. 어떤 분야가 되었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는 '용역'을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니, 결국 디자인업체는 전문분야의 용역업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을 의뢰하는 업체는 고객인 '갑'이 되고, 의뢰에 따라 디자인 서비스를 해주는 디자인 업체는 통상 '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