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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이야기/정치

천안함 침몰원인과 관련한 국방부 발표를 신뢰할 수 없는 이유



군에서 터진 범국가적 사건의 진상조사를 군에 맡긴다?  
천안함과 관련된 국방부와 정부의 발표를
신뢰할 수 없는 이유  



 
개인적으로 천안함은 외부 폭발에 의해 침몰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천안함의 침몰원인이 외부폭발이라 생각하지 않는 이유 :

1. 죽은 물고기떼가 관찰된 바 없다.
침몰 지역 근방에 어뢰 폭발과 같은 충격이 있었다면
당연히 있어야 할 죽은 물고기 떼가 없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근방에 까나리 양식장의 피해 역시 보고된 바가 없는 것 같다.
수중에서 엄청난 폭발이 있었는데 죽은 물고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2. 부유물이 관찰된 바 없다.
초계함을 두 쪽 낼 정도의 폭발이 있었다면 당연히 부유물이 있어야 한다.
수심이 몇백미터도 아니고 30미터 남짓한 곳에서,
배의 바닥과 어뢰의 거리까지 계산한다면 해저와 20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거리인데
부유물이 없었다니 말이 되나? 

3. 파편이 그다지 없는 듯 하다.
정부 말표 대로 3m가량 아래쪽에서 어뢰가 터졌다면
당연히 그 여파로 아무리 단단한 철판이라도 충격에 의해 조각나게 될 것 이다.
어뢰 파편은 찾았는데, 함의 파편은 없다는 게 또한 말이 되는 얘기인가?

4. 깨진 유리창도 그다지 없는 것 같아 보였다.
초계함이 쪼개질 정도의  폭발 충격이 있었는데
구조 당시 함선의 유리창들이 대부분 멀쩡해 보였던 것 같다.
어뢰 폭발 정도의 충격이라면
초강력 특수제작 방탄유리라 할지라도 대부분 금 가는 정도 이상은 되어야 정상 아닌가 싶다.  

5. 함상에 물에 젖은 승조원이 없었다.
버블 제트에 의해 물기둥이 형성되었다면
갑판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견시병 등 외부에 있던 승조원은 흠뻑 젖어 있어야 맞을 것이다.
구조 당시 물에 젖은 승조원이 없어 보였고, 
승조원이 구조를 기다리던 함선의 갑판 역시 그다지 젖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6. 골절 부상자가 별로 없다.
어뢰 폭발로 형성된 버블제트에 의한 충격으로 배가 두동강 났다면
TV에도 여러번 시뮬레이션이 나왔다시피,
함이 수직으로 순식간에 최소한 몇 미터는 오르락 내리락 했을 것이다.
승조원들이 모두 안전벨트가 설치된 좌석에 단단히 몸을 고정시키고 있던 것이 아니라면
생존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말짱할 수 있단 말인가?

7. 청각계통 이상자가 없다.
지하 주차장처럼 패쇄된 공간에서는 소음조차 크게 울린다.
하물며, 폭발이 있었다면 초계함이라는 쇳덩어리 안에 있던 사람들은 
폭발으로 인한 엄청난 굉음으로 최소한 몇명이라도 청각계통에 이상이 있었어야 할 것이다. 

8. 각종 증거자료의 은폐 및 계속된 발표내용의 변경
TOD동영상, 해군전술지휘통제시스템(KNTDS) 자료, 사고 전후 항적, 교신기록 등
결정적인 증거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감췄다가 국민들이나 전문가가 이에 대해 거론하자
그 때서야 군사기밀 운운하며 일부분만 편집해 보여주는 행태를 반복했다.
또한 사건 발생 시간 등 여러가지 상황들을 수시로 변경해 왔다.
한마디로 감추고 조작하고 싶은게 많다는 것의 방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침몰이었다면
군관계자들이 많은 부분 침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인데,
사건 초기서 부터 지금까지 증거자료들을 이렇게까지 감출 필요나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침몰 직후에 이 정권과 함께 좋아라 하며
연일 언론을 통해 북한의 공격임을 대서특필하면서
장병들의 사망에 대한 국민들의 침통한 감정을 북한에 대한 분노로 바꾸고,
지난 정권의 햇볕정책을 비난하는 건수로 적극 활용했을 것이다.
북한의 공격이 확실한 것이었다면 현 정권에게는 오히려 호재일 수도 있었을 텐데
굳이 사건을 한달 보름 가까이 질질 끌며 사건 초기부터 증거자료들을 감추려 해왔고,
지금까지도 애써 감추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상의 이유로 천안함이 외부폭발로 인해 침몰했다는 생각을 할 수 없다.


2. 잠수함이나 잠수정에 의한 어뢰공격이 아닐 것이라 추측하는 이유 :

1. 일대의 양식장
북한은 이미 과거에 잠수정이 좌초하거나 어망에 걸린 전력이 있다.
수심이 불과 30m 남짓한, 양식장이 사방에 널려 있는,
말 그대로 운행이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해안에
잠수정을 보냈다는 말을 믿으란 말인가?

2. 조류나 가시거리
조류도 빠르고 가시거리 확보도 불과 몇 미터 되지 않는 곳이라던데,
반잠수정도 아닌 북한 측 역시 몇대 가지고 있지도 않을 130톤급, 혹은 300톤 급의 잠수정을 잃게 될 수도 있는 
위태한 상황에 놓이도록 하는 행위를 스스로 했을 것이라 믿어 달라고?       

3. 어뢰 탑재 및 발사 가능성
이미 여러 언론이나 관계자들이 언급한 것처럼
1.7톤의 중어뢰의 장착이 가능한 잠수정이 수심이 얼마 안되는 해안가까지 온다는 것도 그렇고,
얕은 수심에서 발사해 함선도 아닌 함선 바로 아래의 밑바닥 지점에서 정확하게 터뜨렸다?
어뢰를 발사했으면 초계함에 맞아서 터지든지, 빗나갔으면 영 엉뚱한 곳으로 가던지,
아니 왜 바로 아래 지점에서 터진걸까?
침몰원인을 오리무중으로 만들기 위해 특수 제작한 인공지능 어뢰인가?
어뢰란 것이 전쟁을 위해 개발한 것일진대, 굳이 침몰원인 밝히기 어렵게 만들 이유가 있는 걸까?

4. 근방에서 한미 합동 훈련 중임에도 탐지 되지 않았다는 점
근방 해상에서 한미 합동 훈련 중이었다는데
어뢰는 커녕, 잠수정 조차 탐지를 못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5. 공격의 당위성 
아주 근본적으로 북한군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단순히 서해교전 복수를 위해 어뢰를 발사해서 초계함을 격침시켰다?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지금 북한의 상황을 볼 때
우리나라 해군을 공격할만한 개연성이 희박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개연성이나 당위성 자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만에 하나 어떠한 이유에서건 침몰시키라는 명령을 받고
합동 훈련 중인 한미 해군의 감시망을 피해
어렵사리 위험 요소가 곳곳에 산적한 해안까지 장수정이 가서  어뢰를 발사했다면
왜 1기만 발사했을까?
내가 지휘관이었다면 아마도
최소한 2기를 발사해 확실히 '침몰'이라는 명령을 달성하도록 했겠다. 


이상의 이유로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말은 신뢰할 수 없다.


3. 북한의 어뢰 공격 발표가 정부와 국방부의 조작이라 생각하는 이유 :

1. 이해 관계 당사자에 의한 사건의 조사
국방부을 통해 사건원인을 밝히게 한다는 것 자체가 좀 심하게 비유하자면
조직폭력단에게 그 조직의 폭력배에 의해 일어난 살인 사건에 대해
자체 조사하고 보고하라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국방부 합조단이나 미군 역시 이 문제에 있어서는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이해관계 당사자들이라 볼 수 있다.
정권과 국방부, 해군의 이해가 얽혀 있는 문제에
중립적인 기관이 아닌, 사고의 주체라 할 수 있는 국방부에
사고원인의 조사를 맡긴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정부의 행태이다.      

2.조류가 거센 침몰지역에서 폭발 어뢰 조각을 발견
함수 부분이 조류로 인해 침몰지점과 1.8km떨어진 부근에서 발견되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수백톤의 함수조자 며칠 동안 2km 가까이 밀어낼 정도로 조류가 강한 지역에
어뢰의 부품 조각이 한달이 넘도록 침몰지역의 480m X 480m 내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것이 대체 말이나 되는 얘기인지 모르겠다.

3. 이상한 폭발 어뢰 부품
어뢰의 재질이 알류미늄과 스테인리스라고 하던데,
한달여 바닷 속에 있었다지만 너무 많이 녹슨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 녹슨 정도에 비해 수백키로의 TNT를 폭발시킨 본체라고 보기엔
어뢰의 뼈대는 너무 멀쩡하다. 스크류는 그렇다 치고,
같은 몸통의 바로 위부분에서 폭발이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뢰의 축이었을 뼈대가 비교적 곧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
뼈대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말짱하다면, 몸통 부위의 외관이나 부품들도
너덜너덜 할지언정 어느정도는 붙어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국방부 합동조사단에서 증거물로 공개한 어뢰 부품국방부 합동조사단에서 증거물로 공개한 어뢰 부품. 폭발이 있었다면 축이 저렇게 말짱할 수 있을까?

(이미지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248896 )

4. 작위적인 파란색 매직 글씨
북한의 어뢰라 추정하는 유력한 증거라고 언론에 보도되는
녹슨 부위에 비해 변색조차 되지 않은 파란색으로 쓰인 글씨 역시
어뢰와는 다른 느낌의 이질감을 전달한다.
파란 매직은 마치, 어디선가 수거한 어뢰를 기록하여 보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표기한 듯하다.
어딘가 해군의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어뢰 종류 중 1번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을
대충 천안함 침몰 해역 근방에 떨궈놓고 다시 수거한 느낌이랄까. 

북한어뢰 1번사진의 우측 상단에 위치한 나사가 보이는가? 다른 부위에 비해 나사만 녹슬지 않고 너무 멀쩡해 보인다.

 

1번이라 쓰여 있는 북한 어뢰의 안쪽에 쓰여 있는 '1번'이라는 글자.이 매직펜으로 쓰인 듯한 '1번'이라는 글자를 근거로 북한 어뢰일 것이라 추정한다는 국방부.



5. 내부적 요인으로 인해 침몰 되었을 경우의 책임 여부
정비부실 등의 문제나, 무리한 작전 투입, 해안 근접 운행 등
군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천안함이 침몰하였을 경우,
천안함의 담당장교, 부사관, 함장은 물론,
관계된 직속 부대장 및 그 위의 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에 이르기 까지
문책을 면할 수 없게 될 것이 뻔하다.
당연히 침몰원인을 자신들이 조금이라도 면책할 수 있는
외부적인 문제로 몰고 갈 수 밖에 없다.

6. 4대강 등 토목사업으로 인한 국방 예산 감축에 따른 정부 비난 여론의 형성
아이엠에프로인한 외채(공적 자금)의 상환과
카드 대란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참여 정부시절,
보수기득층이 '빨갱이 정권', '좌파 정권'이라 매도했던
참여정부시절에도 자주국방이라는 목표를 위해
국방비는 지속적으로 증액 되어 왔다. 
이러한 국방예산이 엠비 정부들어 감소되었다고 한다.
군 내부적 문제로 천안함 사건이 마무리 될 경우,
4대강 삽질을 비롯해 단기적이고 비효율적인 토건 사업 예산 등이 원인이 되어
국방 예산을 삭감한 이 정권에 대한 비판 여론 역시 무시하지 못할 상황이다.

7. '북풍'을 통한 선거 요소 활용
이 정권의 놀라운 행태 중 하나가 교묘한 언론 플레이이다.
사과하고 반성하고 자중해야 할만한 사건들이
누군가를 적으로 만들어 그들을 여론몰이 하면서
기득 보수층들이나 이 정권의 이익을 확대시키는데 활용된다.
천안함 침몰 사건 역시 군 내부의 반성과 
자주국방에 대한 정권의 무능함을 반성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방향이 아니라
북한을 비난하여 주적으로 삼고
보수권의 표를 모으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상이 정부의 발표가 조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당선을 위해 선거 때 무슨 말을 못하겠냐던 누군가의 말이 불현듯 스쳐지나간다.
자신의 이익과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거짓말도 서슴지 않고,
다른 것들은 모조리 희생되어도 눈 깜빡 안할 인간들이
엄연히 세상에 존재하고 있음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된다. 

남북한 관계만 악화시키지 말고
위와 같은 의혹들 먼저 말끔하게 해소시켜 주길 바랄 뿐이지만,
되돌이키기엔 이제 너무 많이 와버려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생각된다.
* ( posted by 훈샘 : http://brandesign.tistory.com )
 
(관련 기사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int&arcid=0003732726&cp=nv 
관련 글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00282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974306 )

 
P.S.
이 모든 것은 개인의 추측이며 느낌, 생각일 뿐이다.
통제 좋아하는 정권임은 익히 알고 있으나
개인의 생각까지 통제하려 하지는 말기를 바란다.
정권의 행태와 다른 생각을 글로 쓰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독재국가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뿐이니
허위사실 유포니 뭐니 하며
법적인 조치 운운하는 것은 참아주길 바란다.
이런 생각에 동의 하거나 말거나 하는 것도
역시 보는 사람의 몫일 테니까.

노암 촘스키의 미디어 컨트롤 (이상모색총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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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내용은 2010년 10월 8일에 추가한 내용임.)

점입가경...
이후의 사태가 더욱 국방부 합조단의 발표를 더욱 더 의심스럽게 한다.


1. 폭발의 충격에도 멀쩡한 형광등

멀쩡한 형광등300키로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는 TNT의 폭발에도 끄떡없는 형광등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98611&CMPT_CD=P0001]

멀쩡한 형광등일반 가정용 형광등으로 추정되는 형광등이 폭발의 충격 속에서 과연 멀쩡할 수 있을까?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711]

     일반 가정용으로 추정되는 형광등이 폭발의 충격 속에서 과연 멀쩡할 수 있을까? 그것도 배를 두동강 낼 정도의 충격 속에서 말이다. 만약 폭발이 있었다면, 그야말로 그 폭발과 충격이 면도날처럼 좁은 공간에만 강력한 영향을 미쳐야만 위의 사진 처럼 주변이 멀쩡할 수 있을 듯 한데, 과연 그런 초과학적 '어뢰'가 이 세상에 존재하기나 하는 것일까?


2. 미국 잠수함과의 충돌에 대한 의혹

      일본의 한 저널리스트(타나카 사카이)에 의해 기사화된 내용 중에는 천안함의 침몰이 미군 잠수함과의 충돌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있었다. 한준위가 천안함의 함수나 함미가 아닌 제3의 지점에서 발견된 논리가 설득력 있어 보였다. 날조된 내용이나 과장된 내용이라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여러 정황들이 톱니바퀴처럼 잘 들어맞는다.
[참고 :
http://www.japanfocus.org/-Tanaka-Sakai/3361,
http://cafe.daum.net/moment-of-truth/5Pr0/103?docid=1E0LR|5Pr0|103|20100607233340&q=%B9%CC%B1%B9%20%C0%E1%BC%F6%C7%D4%B0%FA%20%C3%E6%B5%B9&srchid=CCB1E0LR|5Pr0|103|20100607233340,
http://cafe.daum.net/hejorim/D4Hv/935?docid=17BMF|D4Hv|935|20100612081408&q=%B9%CC%B1%B9%20%C0%E1%BC%F6%C7%D4%B0%FA%20%C3%E6%B5%B9&srchid=CCB17BMF|D4Hv|935|20100612081408,
]


3. 러시아 조사단의 발표 내용

     국방부 합조단이 발표한 내용이 정확한 것이라면, 발표내용의 신빙성을 더 높여줄 수 있는 러시아 조사단의 활동을 한국정부가 달가와 하지 않은 듯하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참고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38290.html]
     언론의 보도를 보면 러시아는 좌초와 기뢰를 침몰 원인으로 분석한 듯하다. 그러나 기뢰라는 것도 폭발이 있었다는 가정 하에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합조단에서 누누히 강조한 '어뢰 폭발'의 근거를 바탕으로 러시아측이 기뢰를 추정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 :  http://www.efnews.co.kr/sub_read.html?uid=10555]


     국방부에서는 책까지 만들어 자신들의 조사결과를 국민들에게 관철시켜려 하고 있다. 마치 그들의 조사내용을 믿지 않으면 친북좌파인양 국민을 호도하며 강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이라는 국가적인 수치를 책까지 만들어 일반 대중에게 팔아야 할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북한 어뢰공격임을 강조하면 강조할수록 그에 비례하여 국민들의 의심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은 아닌가 싶다. 이 정부가 괴벨스의 논리를 진리로 받아들여 실천하고 있음은 익히 잘 알겠으나, 지금은 그 시절로부터 70여년이나 지났으며, 전 세계의 언론과 전문가들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은 국민의 대다수가 고졸이상 대졸자인 고학력 국가이다. 여러가지 자료를 접하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을 저마다 일정수준이상 가지고 있다. 국민들이 군대에서 뭔가를 배워 사회에 적용하던 시절은 이미 수십년 전에 지나갔다. 오히려 군대의 지휘관들이 과연 현 시대 상황과 사병들의 수준에 맞는 교육 훈련을 제대로 받고 자대에 배치받고 있는지가 오히려 더 의심스러워 진다. 국방부와 정부는 더이상 국민을 무시하거나 강압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방부와 정부의 존재이유이자 섬겨야 하는 대상은 결국 국민이다.* ( posted by 훈샘 : http://brandesign.tisto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