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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아빠의 Design Story

현대 5G 그랜져 HG 다음 모델은 산만한 울상 그랜져 HG 앞면 정리 좀 해봅시다. 그랜져 HG (5G 그랜져)의 마이너 체인지 지난 1월 출시된 이래, 잘 팔리고 있다는 그랜져 HG. 익스테리어 스타일 측면에서는 새로운 모델을 기대하던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그랜져 HG는 참 여러모로 난해한 조형적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디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는 차량의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스타일 요소라 생각된다. 그랜져의 프론트는 어글리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YF 쏘나타의 표정도, 자잘한 요소가 많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아반테 MD의 느낌도 수용하지 못했다. 뭔가 망설이며 주춤거리는 듯한 표정의 가장 큰 이유는 좁아보이면서 선(line)적 요소의 부조화가 느껴지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가장.. 더보기
디자인 참고 사이트 시리즈 No.2 : 해외 디자인 웹진 · 매거진 사이트 글로벌 디자인의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해외 디자인 웹진 · 매거진 사이트 지난 세기 동안 자국 시장의 안락함을 즐기던 많은 브랜드들이 21세기에 이르러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한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었다. 이들 브랜드의 경쟁력을 책임지고 있는 브랜드 매니저와 디자이너들은 이제 글로벌해진 제품 경쟁의 전쟁터에 첨병이 되어 기업의 사활을 떠안고 있다. 이들의 경쟁자는 더이상 국내의 업체나 브랜드가 아니다. 같은 카테고리에 속한 거대 글로벌 브랜드가 그들의 경쟁 상대가 된 것이다. 글로벌한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안목 또한 글로벌해져야 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우리나라 사이트에서도 해외의 디자인 소식을 듣는 것이 수월해졌지만, 자신이 직접 출처가 되는 사이트의 원문을 읽고 판단하는 것이.. 더보기
디자인 참고 사이트 시리즈 No.1 : 국내 디자인 웹진·매거진 사이트 디자인 안목과 디자인力을 향상시켜주는 국내 디자인 웹진 및 매거진 사이트 디자인이나 브랜드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거나 책을 발간하기 위해 글을 쓰려면 컨설팅의 방향이나 글의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례들을 확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요구되는 사례들과 함께 시시각각 변해가는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 이곳 저곳을 검색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다양한 사이트를 접하게 되고 흙더미 속에 보석같은 사이트들도 꽤 접하게 된다. 디자인에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도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디자이너나 마케터들이 핵심적인 사이트들을 찾지 못하고 여기 저기 헤매이다가 결국 메이져급이 아닌 마이너급의 사이트에서 메인 스트림이라 보기 어려운 자료들을 모아 정보로 가공하고자.. 더보기
디자인·공예 관련 전시회·박람회·공모전 정보 광고에 많은 비용을 투여하기 어려운 여건의 중소기업이나 디자이너가 자신의 제품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홍보 수단 중의 하나가 전시회나 공모전 참여입니다. 이러한 이벤트와 관련된 소식 속에 자신들의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나 관람객의 호응도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여 언론사에 제공하면 대중매체를 통해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얻은 평판이나 수상내역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확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전시회와 관련된 정보들은 코트라(KOTRA) 웹사이트(http://www.kotra.or.kr)의 전시정보 카테고리(http://www.kotra.or.kr/wps/portal/dk/kcxml/04_Sj9SPykssy0xPLMnMz0vM0Y_QjzKL94g3cQ0GSYGZj.. 더보기
코치빌드계의 귀족, 피스커(Fisker Automotive) 명차에 디자인과 희소성의 가치를 더한 피스커 벤츠 SL55 VS 피스커 트라몬토 기존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외관을 변형시켜 전혀 다른 모습의 자동차로 창조하는 것을 코치빌드(Coachbuild)라 하고, 그런 작업을 하는 업체를 '코치빌더(Coachbuilder, http://en.wikipedia.org/wiki/Coachbuilder)'라 한다. 코치빌더는 일반적인 튜닝업체들과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인 튜닝업체들이 외관의 측면에서 범퍼나 보닛 정도를 다른 형태로 변경하는 수준이라면 코치빌더들은 바디로 사용된 원래의 차량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전혀 다른 스타일의 차량으로 바꿔버리곤 한다. 물론 엔진교체, 출력 향상 작업 등, 일반적인 튜닝업체들이 하는 작업의 범위는 코치빌더의 작업 속에 거.. 더보기
아반떼 MD 마이너 체인지, 어떤 것이 좋을까? Avante MD Style의 Variation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하는 아반떼 MD의 마이너 체인지 지난 5월 부산 모터쇼를 통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디자인의 신형 아반떼(아반떼 MD, Avante MD). 기존의 아반떼 HD에서 느껴지던 물렁한 곡선들이 사라지고, 팽팽한 선들로 형태가 당겨지고 다듬어진, 진보적인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곤충 스타일이나, 그렘린 스타일이라 하는, 스타일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현대자동차의 스타일이 다른 메이커들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전의 포스팅(아반떼 MD,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에서도 언급했듯이, 다른 메이커와는 확실히 다른 방향의 스타일을 추구함으로써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여 세계시장.. 더보기
뉴SM5,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아무래도 거슬리는 뉴SM5의 익스테리어 뉴SM5, 이렇게 바꿔주면 안 되겠니? 근래에 출시된 뉴SM5는 태생부터 좀 수상한 차량이다. 르노 라구나(Renault Laguna)를 베이스로 했다고 하는데, 구글로 이미지를 검색해 보니 라구나는 중형보다 준중형에 가까운 차량이라 생각된다. SM5는 준중형 바디로 중형차를 만든 것이라고나 할까.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실제로 SM5를 보면 전면부가 앞바퀴에 비해 너무 많이 돌출해 있는 느낌이 들고, 후면부 역시 뒷바퀴가 너무 앞에 위치해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전륜과 후륜사이의 거리를 직접 재어보거나 다른 중형차량과 비교해 보지 않아 부정확할 수도 있으나 차를 본 느낌으로는 그렇다. 차의 비례는 그렇다 치고, SM5의 외관을 보면 뭘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 더보기
훈샘의 교감동화 ① 삐까번쩍 나라의 벌거벗은 임금님 (1편) 큰아들 휘는 잠들기 전에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라댄답니다. 헌데 이야기를 하다 30~40분이 지나면 제가 먼저 지쳐 졸게 되곤 하죠. 그러면 휘가 '그래서요?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아빠?' 하고 이야기를 계속 해달라며 저를 깨우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책을 읽어주면 되지 않느냐구요? 대개의 경우 동화책을 읽기 위해서는 조명이 일단 필요하구요, (잠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기 위해 자그마한 LED스탠드도 장만했는데 번거롭긴 마찬가지더라구요^^;;) 책만 읽다보면 아이가 그냥 수동적으로만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는 내용들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면 책이.. 더보기